민형배 광주 광산구청장과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오전 광산구청 상황실에서 우수 정책 사례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서울시의 제안으로 이뤄졌으며, 두 지자체는 6개 분야의 우수 정책을 공유한다.
▲ 시정혁신 및 우수 정책사례 정보 공유 ▲ 사회적 경제 협력 ▲ 마을공동체 네트워크 구축 ▲ 문화예술 교류 확대 ▲ 청년 자립 생태계 조성 협력 ▲ 사람 중심의 도시 재생·도시디자인 정책 공유가 협약의 대상이다.
협약에 따라 광산구는 투게더광산 복지운동, 기업하기 좋은 도시 등 경제·일자리 정책, 공익활동지원센터 사업, 야호센터·1913송정역시장 성과 등을 서울시에 전파한다.
서울시도 공유 서울, 마을공동체, 청년허브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둔 대표 정책의 노하우를 광산구와 공유한다.
두 지자체는 서울시의 사회적기업 온라인 쇼핑몰 '함께누리'에 광산구의 사회적기업 입점을 추진키로 했다. 또 마을공동체 지원센터(중간조직)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공동 사업도 펼친다.
박 서울 시장은 "정책 철학이 같아 서울 시정과 광산 구정은 닮아 있다"며 "서로의 혁신 정보를 공유해 사회적경제, 마을공동체, 청년 문제를 함께 해결하자"고 밝혔다.
민 광산구청장은 "박원순 시장의 정책을 구정 곳곳에 많이 차용했다"며 "활발한 교류로 대한민국의 사회적 성장을 이룩하자"고 말했다.
sdhdrea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