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대전·충남 새판짜기 본격화…천안서 발기인모임

기사등록 2017/01/11 14:35:21 최종수정 2017/01/11 14:49:57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홍문표 바른정당 대전·충남 시도당 창당대회 준비위원장이 11일 오전 천안시 서북구 백석동의 한 식당에서 열린 충청권 발기인 모임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7.1.11.  007news@newsis.com
【천안·아산=뉴시스】이종익 기자 = 새누리당 탈당파로 구성된 바른정당이 대전과 충남에서 각각 도당 창당 작업 본격화에 나서며 대전·충남지역 정치권 새판짜기에 나섰다.

 바른정당 대전·충남 시도당 창당대회 준비위원회(위원장 홍문표)는 11일 오전 천안시 서북구 백석동의 한 식당에서 충남도당과 대전시당 창당 문제와 창당 진행 등을 논의하기 위한 충청권 발기인 모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근 새누리당을 탈당한 박중현 전 새누리당 충남도당 부위원장과 이기원 전 계룡시장, 김길년 아산발전연구소장 등 대전과 충남 지역 새누리당 내 비박계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박중현 바른정당 대전·충남 창당대회 준비위원회 사무국장은 "발기인 모임을 거쳐 2월 초 충남도당을 창당한데 이어 바로 대전시당을 창당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바른정당 대전·충남 시도당 창당대회 준비위원회(위원장 홍문표)는 11일 오전 천안시 서북구 백석동의 한 식당에서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도당과 대전시당 창당 문제와 창당 진행 등을 논의하기 위한 충청권 발기인 모임을 개최했다. 2017.1.11.  007news@newsis.com
 이날 홍문표 위원장은 "집권당인 새누리당에서 (바른정당으로)분당을 할 수밖에 없었던 것은 오늘의 정치 현실 때문"이라며 "우리가 뽑은 대통령은 국민으로부터 탄핵을 받아야 했고, 국민의 소리를 귀담아듣지 않는 친박 실세들의 세력이 존재하는 한 새누리당은 참담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홍 위원장은 이어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이자 시장경제를 통한 국민의 복지향상이 이뤄져야 한다는 대원칙으로 새정당을 만들었다"며 "이 같은 정치적 이념을 일궈내기 위해서는 많은 아픔과 고통이 함께 할 것이기 때문에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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