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화천군에 따르면 외국인들이 단체관광에서 자유여행을 선호하는 관광 트랜드 변화에 따라 이들의 편의를 위한 서비스 강화 차원에서 셔틀버스를 대폭 확대 운영키로 했다.
이에 따라 축제 기간 기존에 1개였던 노선이 3곳으로 확대된다. 우선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에서 산천어축제장까지 버스가 운영된다.
이용객들은 오전 8시 출발해 오전 10시30분 축제장에 도착하게 된다. 돌아올 때 종착지는 용산역이다.
또 홍대입구역 2번 출구 삼성전자 앞에서도 셔틀버스가 출발하며 화천군은 홍대입구 주변 게스트하우스 400여 곳 이상이 밀집해있는 점을 감안해 버스를 운영키로 했다.
버스 탑승객들에게는 외국어 가이드가 동승해 축제와 행사장 안내, 인솔을 맡는다. 화천군은 자유여행가 20인 이상 모객 여행사에 대해서는 버스 임차비 일부도 지원할 계획이다.
화천군 관계자는 "셔틀버스는 노선별로 평일 1대, 주말 2대 이상이 운행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산천어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자체 셔틀버스 예약시스템을 구축해 자유여행가들이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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