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은 경제학자로 정치 경력이 짧은 샤이데(52)의 총리 지명 장점과 단점을 곰곰히 따져본 결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총선에서 45% 득표로 선두를 차지한 사회민주당은 절차에 따라 지난 주 대통령에게 총리 후보로 샤이데를 올렸다. 그러나 이오하니스 대통령은 사민당에 전화를 걸어 다른 의원을 총리로 추천할 것을 요청했다.
샤이데는 정치 경력이 충분치 못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으나 대통령은 자신이 왜 이 무슬림 여성을 총리로 지명하지 않기로 한 것인지 이유를 말하지 않았다. 루마니아 소수계 타타르족 출신인 샤이데는 2015년 잠시 지방개발장관 직을 맡았다.
사민당의 리비우 드라그네아 총재가 선거 부정 유죄 판결을 받아 총리가 될 수 없는 상황에서 샤이데가 대타로 거명되고 추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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