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5대 성씨 '김·이·박·정(鄭)·최'
기사등록 2016/12/26 15:23:51
전국은 김·이·박·최·정 순서
가구원 수 감소 속 1인 가구 ↑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광주·전남지역 5대 성씨는 김·이·박·정·최씨이며 본관별로는 김해 김씨·밀양 박씨·전주 이씨 등의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5대 성씨 김·이·박·최·정과는 약간의 차이를 보였다.
26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5 인구주택총조사로 본 광주·전남 가구(家口)와 성씨(姓氏)' 자료에 따르면 광주지역 성씨 중 김(金)씨가 22.8%로 가장 많고 이(李)씨 12.1%, 박(朴)씨 9.4%, 정(鄭)씨 5.0%, 최(崔) 4.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남지역 5대 성씨도 김(金)씨 23.5%, 이(李)씨 11.7%, 박(朴)씨 10.1%, 정(鄭)씨 4.9%, 최(崔)씨 4.5% 순으로 집계됐다.
전국적으로는 김(金)·이(李)·박(朴)·최(崔)·정(鄭) 순이었다.
본관별로는 광주의 경우 김해 김씨 11.4%, 밀양 박씨 6.5%, 전주 이씨 5.4% 등의 순이었으며 광산 김씨, 진주 강(姜)씨 등이 뒤를 이었다
전남지역도 김해 김씨 25.3%, 밀양 박씨 14.6%, 전주 이씨 10.4%에 이어 광산 김씨, 진주 강씨 등의 순이었다.
한편 지난 2015년 광주의 일반가구는 56만7000 가구로 지난 2010년 대비 9.9% 증가했다.
이 가운데 여성 가구주는 33.0%로 5년 새 4.9% 포인트 늘어나는 등 빠른 증가세를 나타냈다.
연령별 가구주 비율은 40대가 14만7000 가구(25.9%)로 가장 높았고 평균 가구원 수는 2.54명으로 2010년 대비 0.22명 감소했다.
광주시의 1인 가구 비율은 28.8%로 나타났으며 남자 1인가구가 50.9%, 30대 1인 가구가 20.9%로 가장 높았다.
2015년 기준 전남도 일반가구는 72만1000 가구로 2010년 대비 5.7% 증가했다. 이 가운데 여성 가구주 비율은 32.3%(2010년 28.4%)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70살 이상이 17만1000 가구(23.8%)로 가장 높았으며 30~40대 가구주율은 하락하는 추세다.
전남도 평균 가구원 수는 2.36명으로 2010년 대비 0.09명 감소했으며 1인 가구도 30.4%를 기록했다.
특히 남자 1인 가구 비율이 44.1%로 지난 2010년 36.0%에 비해 무려 8.1% 포인트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곡성군의 1인 가구비율이 38.2%로 가장 높았다.
kykoo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