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제주 서귀포)이 농촌진흥청에서 받은 '농기계 안전사고 발생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 40건의 농기계 안전사고가 발생해 8명이 숨지고 47명이 부상을 입었다.
원인별로는 전방주시 태만(79%)이 가장 많고 판단 잘못(6.4%), 건강 상태 불량(5.9%), 조작 미숙(3.7%) 등으로 대부분 운전자의 부주의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도별로는 지난 2011년은 18건에 불과했지만 2012년 29건, 2013년 49건, 2014년 37건, 지난해 40건 등으로 4년 만에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실제 지난 9월29일 고창군 수동리 한 농로에서 이모(70)씨가 몰던 지게차가 전도돼 이씨가 다리에 큰 부상을 입었고 지난 8월16일에는 군산시 산북동에서 박모(60)씨가 농약 살포기에 깔려 숨지기도 했다.
위 의원은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농기계 사고가 더욱 빈번할 것으로 예측하고 안전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위 의원은 "우리 농업인의 평균 연령이 60세에 달해 농기계 조작 미숙 등에 따른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며 "농업인의 연령에 맞는 농기계 개발·보급과 안전 대책 강화가 필요한 시점이다"고 말했다.
jkj1122@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