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협의회는 이날 안산시청 제1회의실에서 제4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
주민경청회는 10~11월 고잔1동, 선부1동, 초지동(와동) 등 세월호참사 피해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추모시설 조성방향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경청회에서는 추모시설 규모, 조성 방안, 입지 등에 대한 몇 가지 안이 소개될 예정이다.
안산시민기획단은 나이, 직업, 거주지, 성별 등을 고려해 일정 규모(400명 이상)의 시민들로 구성하고, 추모시설의 성격, 설계, 건립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모으는 역할을 한다.
추모협의회 위원 9명으로 구성되는 기획위원회는 주민의견 수렴방안 기획, 추모협의회 회의 의결사항 집행·보고 등을 담당한다.
시민들에게 '추모공원'이 혐오시설로 인식되는 현실적인 여건을 고려해 추모협의회는 '추모공원' 대신 '(가칭)4·16안전공원'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기로 했다. 추모시설(공원) 명칭은 국무조정실 공모를 통해 최종 결정된다.
추모협의회 위원들은 또 4·16안전공원 조성을 위해 사업비 규모를 정하고, 정부가 지원할 예산과 추가적으로 필요한 예산을 요청해 확보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추모협의회는 다음달 20일 제5차 회의에서 유가족 측 4·16안전공원 조성 방안과 국무조정실 '추모시설 기본계획 용역' 중간보고 사항을 공유하고 토론한다.
추모협의회 관계자는 "위원들은 4·16안전공원을 시민의 공간, 안산교육의 장, 안산의 희망, 시민들의 선물로 만드는 것에 뜻을 모았다"며 "12월 4·16안전공원 조성 방안에 대한 주민의견 수렴을 거쳐 내년 초까지 위원들의 의견을 최종 취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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