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호스텔서 '신은 위대하다' 외치며 흉기 난동…3명 사상
기사등록 2016/08/24 17:56:00
최종수정 2016/12/28 17:33:15
【시드니=AP/뉴시스】이지예 기자 = 호주의 한 호스텔에서 프랑스인 남성이 급진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구호를 외치며 흉기를 휘둘러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23일(현지시간) 현지 경찰에 따르면 전날 밤 호주 북동부 퀸즐랜드의 한 호스텔에서 한 남성이 '알라후 아크바르'(신은 위대하다는 의미의 아랍어)를 외치며 투숙객들을 공격했다.
이 사건으로 21세 영국인 여성이 현장에서 사망했다. 30세 영국인 남성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중태에 빠졌고 현지인 남성 1명도 부상을 당해 치료를 받았다. 개 한 마리도 심한 상처를 입었다.
용의자는 프랑스 국적의 29세 남성이다. 그는 흉기를 휘두르면서 '알라후 아크바르'라고 소리쳤다. 경찰에 체포되는 순간에도 계속 이 구호를 외쳤다.
남성은 1년짜리 비자를 받아 호주에 들어왔다고 알려졌다.
경찰은 남성이 IS와 직접 연관되지는 않았으며 단독범행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또 그가 급진주의 사상에 영향을 받았는지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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