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특급호텔 2곳, 최고 등급 '5성' 획득

기사등록 2016/07/16 10:51:12 최종수정 2016/12/28 17:22:33
【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부산지역 특급호텔 2곳이 호텔 최고등급인 5성을 획득했다.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은 한국관광공사가 시행한 새로운 호텔 등급 표시제인 별등급제 심사에서 국내 호텔 최고 등급인 5성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호텔은 지난 4월22일 등급 심사 신청 후 현장평가와 암행평가를 거쳐 단 한 차례의 보류 결정 없이 82일 만에 5성이 결정됐다.

 호텔은 새로운 별등급제는 현장평가 700점, 두 차례의 암행평가 300점을 합산한 배점 1000점 중 900점 이상을 획득했다.

 새로운 등급제에서 5성의 기준은 최상급 수준의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호텔로 고객에게 최고의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호텔로 정의돼 있다.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은 1978년 6월3일 부산지역 최초의 특급호텔로 문을 연 이후 200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부시 미 대통령 내외를 시작으로 노르웨이 왕세자 내외, 오스트리아 영부인, 힐러리 국무장관, 태국 공주, 박근해 대통령 등 수많은 귀빈이 찾으며 부산을 상징하는 특급호텔로 자리잡았다.

 앞서 파크 하얏트 부산도 지역에서 처음으로 5성 호텔로 선정됐다.

 2013년 2월 문을 연 파크 하얏트는 총 269개의 객실을 비롯해 레스토랑과 다양한 규모의 연회장을 갖추고 있다.

 파크 하얏트는 오는 18일 오전 5성 등급 현판 제막식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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