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공시 이틀째, 국내자산운용사 '아샘투자자문' 새로 추가

기사등록 2016/07/06 19:25:55 최종수정 2016/12/28 17:19:44
【서울=뉴시스】이국현 기자 = 지난달 30일부터 공매도 공시가 시행된 가운데 국내 자산운용사 아샘투자자문이 공매도 물량을 대량 보유해 공시 대상자로 새로 이름을 올렸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공매도 잔고 공시의무가 있는 대량 보유자, 즉 발행주식수 대비 0.5% 이상을 신고한 주체는 414건(298종목)으로 전날과 같았다. 시장별로 유가증권시장 181건(119종목), 코스닥시장 233건(179종목)으로 집계됐다.  대량 보유자는 모간스탠리가 248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메릴린치(34건), 골드만삭스(29건), 도아치방크(24건), UBS(22RJS), 크레디트 스위스 씨쿠리티즈 유럽엘티디(19건) 순으로 나타났다.  국내 증권사 및 기관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NH투자증권·메리츠종금증권·삼성증권·신한금융투자 등이 공매도 잔고 공시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추가 거래가 없어도 일별 '공매도 잔고 비율'이 0.5% 이상을 유지하면 매일 공시하도록 했다.  다만 지난 1일 아샘투자자문이 엠벤처투자에 대한 공매도 대량 보유 공시를 하면서 새로 추가됐다.    공매도 잔고 비중은 유가증권시장이 0.61%로 전날과 같았다. 반면 코스닥시장은 1.43%로 전날(1.44%)보다 0.1%포인트 감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공매도 잔고 비중이 가장 높은 비중은 OCI였다. OCI에 대한 공매도 순보유잔고 비율은 11.92%에서 12%로 소폭 상승했다.  이어 호텔신라(10.50%), 삼성중공업(9.35%), 현대상선(6.61%), 코스맥스(6.07%), 하나투어(5.47%) 두산인프라코어(5.47%), SK증권(.17%), 한솔테크닉스(4.86%), GS건설(4.84%) 순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셀트리온의 공매도 잔고 비중이 9.28%로 여전히 1위를 기록했다. 지난 1일 셀트리온에 대한 공매도 순보유잔고 비율은 9.35%에서 9.28%로 소폭 줄었다.  이어 메디포스트(5.62%), 바이로메드(5.33%), 씨젠(5.24%), 카카오(4.85%), 파라다이스(4.72%), 아가방컴퍼니(4.22%), 코스온(4.16%), 리더스코스메틱(4.09%), 인트론바이오(4.06%) 순으로 나타났다.  lgh@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