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쇼크]국채 금리 최저치 경신…국채선물 가격 상승

기사등록 2016/06/24 16:27:38 최종수정 2016/12/28 17:15:56
【서울=뉴시스】배현진 기자 = 국채 금리가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가 결정되면서 연중 최저치로 떨어졌다.  24일 3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날보다 8.8bp(1bp=0.01%) 내린 1.2491%에 장을 마쳤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지난 13일 1.311%를 기록한 후 9거래일 만에 다시 최저치를 기록했다.  1년물은 7.9bp 내린 1.292%, 5년물은 10.4bp 떨어진 1.304%를 기록하는 등 최저치를 기록했다.  장기채인 10년물과 20년물은 각각 12.7bp, 11.7bp 떨어진 1.500%, 1.603%를 나타냈다.  국채선물 시장 역시 안전자산 선호로 가격이 상승했다. 특히 10년 국채선물(LKTB)는 이날 하루 150틱 넘게 급등하는 등 하루 상승폭으로는 사상최대치를 경신했다. 틱은 선물계약의 매입 · 매도 주문시 내는 제시가격의 최소한의 가격 변동폭으로, 호가단위라 한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전일대비 136틱 오른 132.41에 거래를 마쳤다. 은행과 보험이 각각 839계약, 600계약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이 2430계약을 내다팔았다.    3년 국채선물(KTBF) 역시 28틱 오른 110.98에 마감했다. 금융투자와 외국인이 각각 3591계약, 515계약을 사들인 반면 은행은 1940계약을 순매도했다.  bh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