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證, HTS 분차트 20분간 먹통…주식거래자 피해 호소

기사등록 2016/06/23 15:00:47 최종수정 2016/12/28 17:15:34
 유진證 HTS, 신규 상장종목에 투자자 몰려 분차트 과부화  분차트 이용한 일부 투자자 20분간 주식 거래 못해 【서울=뉴시스】최예린 기자 = 유진투자증권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의 분차트가 23일 오전 한때 과부화로 마비되면서 일부 투자자들이 주식 거래에 불편을 겪는 사태가 발생했다.  23일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날 9시부터 9시20분까지 분 단위로 시세를 보여주는 분차트에서 20분간 트래픽 장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분차트를 통해 주식거래를 하려던 투자자들은 매매 거래를 제때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진투자증권 관계자는 "오늘 신규 상장한 종목들에 투자자들이 관심이 몰리면서 분차트 프로그램에 과부화가 걸렸다"면서 "현재가를 조회하는 창에서 분차트를 이용한 고객들에 한해 발생한 문제였다"고 밝혔다.  다만 주식 매매 거래를 위한 별도의 창이 있기 때문에 전반적인 매매 거래에는 영향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날 9시5분께 HTS에 '장애 공지문'을 내고, 고객센터를 통해 매매 거래 방안을 안내했다. 하지만 일부 투자자들은 제때 거래를 못한 것은 물론 고객센터에 통화량이 급증하면서 연결이 바로 되지 않아 손해를 봤다면서 불만을 호소하고 나섰다.  이모씨(47.남)는 뉴시스와 통화에서 "오전 9시부터 9시30분까지 유진투자증권 HTS 내 주문 호가 창이 뜨지 않고 모래시계가 돌아가면서 다운된 상황이 계속됐다"며 "30분 동안 매매를 아예 할 수 없었던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브렉시트 여론 조사가 좋게 나와 아침에 주가가 반등했고, 팔려고 계획한 개인 투자자들이 많았을텐데 서버가 마비되는 바람에 매도하지 못했다"며 "지금은 장이 많이 빠져 손해가 크다"고 호소했다.  yerin_choi@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