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협상 승리' 현대차 노조, 투쟁 출정식 개최
기사등록 2016/06/16 17:53:40
최종수정 2016/12/28 17:13:35
【울산=뉴시스】배병수 기자 = 현대자동차노조 16년 임투출정식이 16일 오후 자동차 정문 잔디밭에서 노조원 약 5,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출정식이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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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16.
bbs@newsis.com 【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협상 난항을 이유로 투쟁 출정식을 열어 교섭에서 승리할 것을 결의했다.
현대차 노조는 15일 울산공장 본관 앞에서 조합원 6000여명(노조 추산)이 참가한 가운데 올해 임금협상 투쟁 출정식을 개최했다.
출정식에 앞서 노동운동을 하다 목숨을 잃은 조합원 7명에 대한 추모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회사의 구조조정에 맞서 파업 수순을 밟고 있는 현대중공업 백형록 노조 위원장이 함께 자리했다.
백 위원장은 연대 발언에서 "정부와 재벌이 추진하는 저임금 정책에 맞서 현대차 노조와 끝까지 연대 투쟁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16일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울산공장 본관 앞에서 올해 임금협상 투쟁 출정식을 개최한 가운데 박유기 노조위원장이 투쟁사를 하고 있다. 2016.06.16.
yohan@newsis.com
현대차 박유기 노조 위원장은 투쟁사를 통해 "회사는 올해 초부터 임금동결과 임금피크제 확대 시행, 임금체계 개악을 요구했다"며 "정부와 재벌의 노동자 말살정책에 맞서 4만8000명의 현대차 조합원들과 함께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달 17일 울산공장 아반떼룸에서 올해 임금협상 상견례를 열고 본격적인 교섭에 나섰다.
교섭 과정에서 회사 측이 요구안을 설명하려 하자 노조 측 교섭위원 전원이 이틀 연속 퇴장하는 등 갈등이 빚어졌다.
회사가 마련한 요구안은 위법 및 불합리한 단체협약 조항 개정을 비롯해 임금피크제 확대 시행, 위기대응 공동TF 구성 등 3가지다.
【울산=뉴시스】배병수 기자 = 현대자동차노조 16년 임투 출정식이 16일 오후 자동차 정문 잔디밭에서 노조원 약 5,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출정식이 열리고 있다.
2016.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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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는 단체협약 개정안의 경우 내년에 진행하는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서 논의해야 한다며 반발했다.
노사는 실무교섭을 통해 분위기를 조율한 뒤 노사 대표가 참석하는 본교섭을 열어 합의점을 찾아나간다는 방침이다.
현대차 노조는 올해 임금협상에서 임금 15만2050원 인상(기본급 대비 7.2%·호봉승급분 제외)을 요구하고 있다.
아울러 전년도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주식 포함), 친환경차 관련 조합원 고용안전대책위원회 구성, 주간연속2교대제 8+8시간 시행에 따른 임금보전 등도 요구안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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