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증시 브렉시트 등으로 속락 시작...59P↓

기사등록 2016/06/15 09:44:19 최종수정 2016/12/28 17:12:54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도쿄 증시는 15일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에 대한 우려로 속락해 출발했다.  닛케이 225 지수(닛케이 평균주가)는 이날 전일 대비 59.93포인트 내린 1만5799.07로 장을 열었다.  브렉시트 경계감으로 14일 뉴욕과 유럽 증시가 하락세를 보임에 따라 운용 리스크를 회피하려는 움직임이 커지면서 금융주 등을 중심으로 매도가 선행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14~15일), 일본은행 금융정책결정회의(15~16일) 결과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도 확산하고 있다.  다만 외환시장에서 엔고가 주춤하고 닛케이 지수가 전날까지 나흘간 1000포인트 가까이 떨어진 만큼 저가 매수세도 일부 유입하고 있어 낙폭을 제한하고 있다.  JPX 닛케이 인덱스 400도 속락하고 있다. 전일보다 36포인트 내린 1만1422로 장을 열었다.  도요타와 혼다 등 자동차주에 매물이 출회하고 있으며 미쓰비시 UFJ와 미쓰이 스미토모 FG 등 대형은행이 하락하고 있다.  소프트뱅크와 NTT, KDDI 등 통신주도 동반 약세다. 소니와 캐논, 덴소 역시 떨어지고 있다.  하지만 JT와 도시바는 오르고 있다. 전날 급락한 페프도리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yjj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