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4일 연속 하락…금리 인상 결정과 브렉시트 우려로

기사등록 2016/06/15 05:38:36 최종수정 2016/12/28 17:12:52
【뉴욕=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미 연준의 금리 인상 여부 결정과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에 대한 찬반을 묻는 23일의 국민투표에 투자자들이 민감해지면서 미국 증시와 전세계 증시가 4일 연속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57.66포인트(0.3%) 떨어져 1만7674.82로 하락했으며 S&P 500 지수는 3.74포인트(0.2%) 빠진 2075.32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 역시 4.89포인트(0.1%) 하락한 4843,55로 장을 마감했다.  신용카드 대금 결제 연체가 증가하고 있다는 싱크로니 파이낸셜의 발표로 이날 카드 회사들의 주식들이 크게 하락했다.  주가가 하락하면서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에 몰림에 따라 재무부 채권 금리는 2012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10년 만기 재무부 채권 금리는 이날 1.62%를 기록했다.  독일에서도 정부 채권 금리가 사상 최초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14일 이틀 간의 회의를 시작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15일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연준은 이번에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됐었지만 최근 고용 성장이 크게 둔화됨에 따라 현재로는 금리 인상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dbtpwl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