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침반]노보텔 독산, 그랑아 오픈…소셜 클럽부터 레트로 나이트까지

기사등록 2016/05/22 23:56:47 최종수정 2016/12/28 17:05:44
【서울=뉴시스】노보텔 앰배서더 독산 '그랑아'의 라이브 공연.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독산동 노보텔 앰배서더 독산은 엔터테인먼트 바 ‘그랑아’를 멀티 콘셉트로 리뉴얼해 최근 재오픈했다.

 앞서 1999년 9월 처음 문을 연 그랑아는 서울 서남권에서 유일한 라이브 밴드 엔터테인먼트 바로 14년 3개월간 인기리에 운영되다 2013년 12월 말 잠정 폐장했다.

 이후 2년 반 동안 콘셉트 변화를 모색하며 재도약을 준비해오던 그랑아는 송연순 노보텔 앰배서더 독산 대표이사 겸 총지배인의 결단과 호텔과 그룹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이번에 긴 잠에서 깨어났다.

 새로운 그랑아는 20대부터 60대까지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바를 모토로 두 가지 콘셉트를 동시에 추구한다.

 매주 월~수요일은 라이브 밴드의 분위기 있는 공연을 즐기며 고급 사교 모임부터 비즈니스 미팅까지 가능한 '비즈니스 소셜 클럽'이다.

 이어 목~토요일은 라이브 밴드의 신나는 공연과 함께 서울 서남권의 새로운 문화의 장이 될 '레트로 댄스 나이트'로 변신한다. 입장료 1만원을 내면 클라우드 생맥주 1잔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 호텔 이병만 총주방장과 그의 팀이 고안한 그랑아 전용 안주 메뉴도 다채롭게 준비한다. '매운 족발' '찹 스테이크' '어묵 나베' 등 기본 안주부터 '가문어 꼬지' '참소라살 샐러드' '버섯 샐러드' 등 독특한 메뉴까지 19가지나 된다.

 또한 바텐더가 직접 개발한 시그니처 칵테일 3종도 내놓는다. 시원한 해변을 연상시키는 ‘사파이어 블루’, 하얀 설원을 떠올리게 하는 ‘크리스탈 화이트', 여성의 섹시한 빨간 입술을 오버랩하게 만드는 ‘루비 레드' 등이다.

 호텔 관계자는 "그랑아 재오픈이 갖는 의미는 단순히 업장 하나가 오픈한 것 이상"이라며 "호텔 간 경쟁이 격화하는 상황에서 타 호텔과의 확실한 차별화를 이루는 것은 물론 호텔 전체 매출 증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시발점이 될 것이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랑아는 리뉴얼 오픈 기념으로 오는 8월15일까지 하이네켄, 산토리, 클라우드 생맥주를 2잔 주문하면 1잔을 무료로 추가 제공하는 ‘2+1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주 월~수요일은 오후 7시부터 이튿날 오전 1시까지, 목~토요일은 오후 7시부터 이튿날 오전 3시까지 각각 영업한다. 일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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