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오클라호마, 서부 결승서 '먼저 웃었다'

기사등록 2016/05/17 14:12:39 최종수정 2016/12/28 17:04:15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서부콘퍼런스 결승에서 먼저 웃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에서 벌어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2015~2016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서부콘퍼런스 결승(7전4선승제) 1차전에서 108-102로 이겼다.

 서부콘퍼런스 3위로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은 오클라호마시티는 2위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4승2패로 물리치고 결승 무대를 밟은데 이어 결승에서 올 시즌 최다승을 기록한 골든스테이트를 상대로 먼저 승리를 수확, 상승세를 이어갔다.

 러셀 웨스트브룩과 케빈 듀란트가 26득점 10리바운드, 27득점 12어시스트 6리바운드로 활약하며 오클라호마시티 승리를 쌍끌이했다.

 스티븐 애덤스도 16득점 12리바운드로 골밑에서 힘을 더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처음으로 홈경기 패배를 떠안았다.

 올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스테판 커리는 26득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활약했으나 팀 패배에 고개를 숙였다. 드레이몬드 그린(23득점 5리바운드), 클레이 톰슨(25득점 9리바운드)의 활약도 빛이 바랬다.

 전반을 47-60으로 크게 뒤진채 끝낸 오클라호마시티는 3쿼터 중반 웨스트브룩이 3점포 두 방을 꽂아넣어 66-68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3쿼터 막판 커리에게 3점포 두 방을 헌납하면서 다시 골든스테이트에 12점차(69-81) 리드를 내줬다.

 그러나 웨스트브룩의 덩크슛으로 기세를 살린 오클라호마시티는 골든스테이트의 공격을 차단하면서 웨스트브룩의 골밑슛과 애덤스의 자유투, 듀란트의 2점슛으로 점수를 쌓아 85-88까지 따라붙었다.

 4쿼터 시작 직후 듀란트가 3점포를 꽂아넣어 동점을 만든 오클라호마시티는 디온 웨이터스가 골밑슛과 3점포를 연달아 터뜨려 93-89로 리드를 잡았다.

 경기 종료 4분여 전부터 약 3분 동안 득점하지 못한 오클라호마시티는 커리에게 3점포를 얻어맞고 그린, 해리슨 반스에게 2점슛을 헌납해 101-100까지 쫓겼다.

 그러나 오클라호마시티는 애덤스의 자유투와 듀란트의 2점슛, 웨스트브룩의 자유투로 점수를 더해 승부를 갈랐다.

 한편 2차전은 19일 골든스테이트의 홈구장에서 벌어진다.

 ▲서부콘퍼런스 준결승

 오클라호마시티(1승) 108-102 골든스테이트(1패)

 jinxiju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