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인니 6억달러 규모 가스 배관사업 MOU 체결

기사등록 2016/05/16 16:07:04 최종수정 2016/12/28 17:03:56
【서울=뉴시스】 이승훈 한국가스공사 사장(오른쪽)과 야니아쉬 하산 인도네시아 PDPDE사 사장(왼쪽)이 양해각서 교환후 악수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한상연 기자 = 가스공사가 수천억원에 달하는 가스 배관사업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국가스공사는 1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남수마트라 주정부기업 PDPDE와 6억달러 규모 363km 가스 배관사업 추진 관련 MOU를 체결했다.

 이번 가스 배관사업은 BOO(운영권·소유권 민간이전) 사업이다. 가스공사는 남수마트라주와 발리주에 가스배관을 건설한 후 이를 30년간 운영 및 유지보수하게 된다.

 가스공사는 향후 사업 타당성조사를 시행한 후 사업 추진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가스공사는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인도네시아 정부와 현지기업들과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향후 LNG 터미널사업, 액화플랜트 사업 및 DME 사업 등 인도네시아 진출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장진석 한국가스공사 공급본부장은 "이번 MOU가 한국가스공사의 천연가스 하류사업 확장에 긍정적인 신호탄이자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hhch1113@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