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손수조 후보는 무소속 장제원 후보에 밀려 낙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이준석 후보 역시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에게 패했다.
손 후보와 이 후보는 4년 전 박근혜 당시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이 발굴해 '박근혜 키즈'라고 불리며 화제를 일으켰다.
손 후보는 19대 총선 때 27세의 나이로 문재인 전 더민주 대표의 지역구인 부산 사상구에 전략공천을 받았지만 문재인 대표에게 참패했다.
새누리당은 20대 총선에서도 부산 사상을 여성우선공천지역으로 지정해 '박근혜 키즈'인 손 후보를 전략 공천했다.
한편 '박근혜 키즈'에서 '김무성 키즈'로 거듭난 이 후보는 서울 노원병에 청년우선추천 형식으로 사실상 전략공천을 받아 국민의당 안 대표와 승부를 벌였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선거를 하루 앞둔 12일 이 후보 지원유세에서 "제가 정치를 은퇴한다 하더라도, 내일 우리 이준석을 이 지역 국회의원으로 만들어 준다면 이준석을 대통령 만드는 데 제 모든 힘을 다 쏟겠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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