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연세대가 11년 만에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연세대는 4일 경기 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단국대와의 제32회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 남대1부 결승에서 83-46, 37점차 대승을 거두며 승리했다.
이로써 연세대는 2005년 이후 11년 만에 대회 정상을 탈환했다. MBC배 대회에서 10번째 우승으로 최다 우승팀이 됐다.
대학 대회를 모두 포함해도 2009년 제46회 대학농구 2차연맹전 이후 7년만의 첫 우승이다.
2014년 8월 연세대 지휘봉을 잡은 은희석 감독은 부임 1년 반 만에 첫 우승의 감격을 안았다.
4학년 가드 천기범(7점 6어시스트)과 포워드 최준용(11점 11어시스트)이 중심을 잡았고, 슈터 김훈이 3점슛 5개를 포함해 19점을 쓸어 담았다.
성인 국가대표 경력이 있는 주장 최준용이 대회 최우수선수(MVP)상을 받았다. 최준용은 이종현, 강상재(이상 고려대)와 함께 올해 프로농구 신인드래프트에서 유력한 상위 지명 후보다.
전날 고려대와의 준결승에서 19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끈 허훈은 3점에 그쳤다.
단국대는 기량 차이를 절감하며 창단 첫 결승 진출에 만족했다.
한편, 여대부에서는 광주대가 용인대를 54-52로 따돌리고 3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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