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뉴시스】강신욱 기자 = 충북 충주시 칠금초등학교(교장 김교옥) 졸업생 118명이 5일 학창시절의 소중한 추억을 담은 물건을 타임캡슐에 묻었다.
이들이 이날 묻은 타임캡슐은 어엿한 사회인으로 성장한 20년 뒤 2036년 10월 1일 개천절에 개봉한다.
이달 15일 정든 교정을 떠나는 이들 17회 졸업생은 이날 타임캡슐에 자신의 손때가 묻은 교과서를 비롯해 학습자료, 사진, 공깃돌, 야구 글러브, 축구화 등 즐겁고 행복했던 기억을 담은 다양한 물건을 담았다.
이 학교는 2002년 3회 졸업생부터 타임캡슐 매립 행사를 하고 있다.
올해로 15번째 행사를 했고, 타임캡슐 첫 개봉은 가장 먼저 묻은 3회 졸업생들이 열게 된다.
김 교장은 "졸업은 새로운 출발이고 타임캡슐 매립은 과거의 추억과 현재의 아름다운 꿈과 희망을 미래에 전하는 뜻깊은 행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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