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버전 ‘리메이크 부산찬가’ 노래한다
기사등록 2015/12/09 10:30:58
최종수정 2016/12/28 16:02:27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올해 ‘리메이크 부산찬가’를 주제로 개최한 ‘제5회 부산시 공식 블로그 쿨부산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을 선정, 9일 발표했다.
온라인 시민축제형태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총 응모작품 22점을 대상으로 먼저 페이스북을 통한 네티즌 투표로 본선심사 작품을 선정한 뒤 전문가 심사를 통해 대상과 최우수작 각 1편과 우수 2편·장려 3편 등 입상작 7편을 비롯해 가작 10편 등 17편의 당선작을 뽑았다.
대상은 부러버팀의 ‘부러버의 부산찬가’가 영예를 안았다.
부러버팀은 부산 태생으로 각 다른 학교에 진학한 대학생들이 멜로디언과 기타 등 최소한의 악기로 ‘부산찬가’에 랩을 더해 밝고 젊은 분위기의 노래를 탄생시켰다. 이 노래는 기존의 부산찬가 보다 더 밝고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느낌을 주면서 높은 음악성을 유지하고 차별성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윤인규(29)씨의 ‘부산의 소리’가 선정됐다.
윤 씨는 기타반주로 여자보컬의 노래와 광안리 모래소리·자갈치시장 상인들의 소리·송도 갈매기 소리를 쌓아 곡을 완성했다. 리메이크 아이디어가 좋고 부산만이 가지는 특별한 이미지를 담아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아카펠라 버전 부산찬가’(아카펠라팀 비타민)’과 ‘락 부산찬가(한형민)’이 뽑혔고 장려상은 ‘부산찬가’ ‘아름다운 부산’ ‘꿈과 희망을 담은 부산찬가’ 등이 차지했다.
올해는 부산혜성학교 2학년 학생들이 부른 작품에 대해 아름다운 도전에 따른 ‘특별상’을 수여키로 했다. 또 가작은 ‘24살 엄마의 노래’ 등 모두 9점이 뽑혔다.
심사를 맡은 김원명 경성대 음악학부 교수는 “이번 ‘부산찬가’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노래로 다양한 버전의 부산찬가가 시내 곳곳에서 울려 퍼질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21일 수상자들이 리메이크한 부산찬가를 직접 부르는 공연행사와 함께 대상팀에게 상금 200만원과 시장상을 시상하는 등 입상자 전원에게 소정의 상금을 줄 계획이다.
부산시는 우수작품을 부산시 온·오프라인 매체에 게재하고 도시철도·부산시민공원·송상현광장 안내방송 등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또 수상자들에게는 부산시에서 주최하는 축제·행사에서 공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heraid@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