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제품도 'PB시대'…전자랜드 PB '아낙' 매출 ↑

기사등록 2015/12/03 10:59:18 최종수정 2016/12/28 16:00:51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유통업체에서 직접 만든 자체 브랜드인 'PB(Private Brand)상품'이 전성시대를 맞이했다.

 유통업체 측에서 '싼 것이 비지떡'이란 PB상품의 오명을 벗기 위해 제품의 품질을 높이는 한편 세분화된 제품 개발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전자제품 분야도 마찬가지다.

 전자랜드프라이스킹은 총 200여 개의 취급 품목 중 10%인 20여 개 PB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전자랜드 PB인 '아낙(ANAC)'은 전자랜드 전체 가전 매출액의 5%이상을 차지할 만큼 가격 경쟁력과 높은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

 '아낙'의 대표, 인기 제품은 단연 안마의자다.

 프리미엄과 보급형 등 총 10개의 제품을 운영하는 아낙 안마의자는 올 겨울 신제품 출시로 다시 한번 소비자 선택폭을 넓혔다.

 새롭게 출시된 안마의자(모델명:ANL-6500)는 인체를 고려한 S자형 프레임의 로열 타입 제품이다. 

 날씨가 쌀쌀해지고 건조해지면서 가습기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아낙 '이지워시'(Easy Wash, 모델명 ANH-E23W)는 전자랜드 지난달 전체 가습기 판매량의 45%를 차지하는 등 대표 인기상품으로 자리잡았다.

 본격적인 겨울에 들어서며 난방가전의 수요도 늘고 있다. 할로겐 히터(ANH-1392H)는 선풍기 사용법과 동일한 간단한 조작 등으로 겨울 인기 난방가전으로 꼽힌다.

 전자랜드 신종일 상품담당 그룹장은 "전자랜드프라이스킹은 자체 상품 브랜드인 아낙 운영을 통해 믿고 살 수 있는 고품질의 다양한 가전의 가격 거품을 걷어내고 철저한 A/S 보장과 함께 새로운 모델을 꾸준히 발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oj100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