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국내 최초 디지털 PPL시장 진출

기사등록 2015/08/18 09:15:46 최종수정 2016/12/28 15:28:12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제일기획은 국내 최초로 '디지털PPL'(Product Placement) 솔루션을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제일기획은 이를 위해 디지털 광고 전문기업인 영국의 미리애드사와 '디지털 PPL 솔루션 도입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제일기획은 국내에서 생산되는 모든 동영상 콘텐츠에 대한 디지털 PPL솔루션 독점 사용권을 획득했다.  디지털 PPL솔루션은 정교한 컴퓨터 그래픽(CG) 기술로 이미 제작된 동영상에 새롭게 PPL을 추가하거나 변경할 수 있는 기술이다.  예를 들어 광고주가 원하는 동영상을 선택하면 자동적으로 PPL이 가능한 위치는 물론 광고 크기와 시간, 적합한 광고 종류 등을 자동적으로 검색해 준다.  이후 PPL을 할 제품과 광고 종류를 결정하면 미리애드사 전문가들이 CG를 활용해 PPL을 자연스럽게 적용하게 된다.  기존의 PPL이 아날로그 방식으로 동영상 제작과 함께 제품과 브랜드를 위치시켜 왔다면 미리애드사의 솔루션은 시간적·물리적 제약을 뛰어 넘어 보다 다양한 표현을 가능하게 한다.  제일기획은 이 솔루션을 통해 국내 주요 방송사, 영화사 및 연예기획사들과 전략적 사업 제휴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이번 솔루션 도입으로 디지털 PPL이라는 새로운 시장이 열렸다"며 "향후 제작되는 동영상은 물론 기존에 제작된 인기 콘텐츠들에도 다양한 방식의 후속 적용이 가능해 마케팅 기회가 한층 넓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oj100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