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최우등·우등 졸업 기준 한층 엄격해진다
기사등록 2015/08/09 10:59:43
최종수정 2016/12/28 15:25:59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서울대가 최우등·우등 졸업에 한층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기로 했다.
서울대는 올해 2학기 졸업자(내년 2월 졸업)부터 학점 3.9점 이상이고 상위 10% 내에 드는 학생에게만 최우등상을 수여하기로 했다.
학점 3.6점 이상이고 상위 30% 내에 들어야 우수 졸업이 가능하다.
종전에는 만점 4.3점 기준에 평균학점 3.9점 이상이면 최우수상을, 3.6점 이상이면 우수상을 받고 졸업할 수 있었다.
하지만 우수 졸업생 비율이 증가, 45%에 달하자 상의 가치가 떨어진다는 판단 하에 한층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기로 했다.
서울대 관계자는 "인문대의 경우 우수 졸업생이 70%에 달하는 경우도 있었다. 우수 졸업자가 너무 많으면 상의 가치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어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jinxiju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