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에 중독된 사람들과 디지털 문명에 잠식당해가는 세상을 구하려는 이들의 활약을 다룬다. 유세윤이 직접 기획하고 라디오작가 공지원과 함께 스토리를 만들었다. 그림은 그림작가 이규환이 그렸다.
책 속 인기개그맨으로 등장하는 '유세윤'은 디지털문명에 잠식당해 모든 감성과 이성이 마비될 인류를 구하고자 미래로부터 온 히어로다. '스마트폰 공황장애' '와아피이 과민증' 등의 환자가 속출하자 아날로그 시대로 돌아가기 위해 '유턴'이라는 이름의 비밀결사를 결성하고 스마트폰에 중독된 세상과 맞선다.
유세윤은 "나는 미래에 생길 일을 기대하기보다 과거에 좋았던 일을 기억하는 것이 더 즐겁다. 빠르게 미래로 가는 세상이 두렵고 아쉬워 잠시 스마트폰에서 눈을 돌리고 현재의 행복들을 충분히 느꼈으면 하는 마음에 '유턴'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전2권, 236·244쪽, 각권 1만2000원, 엔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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