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질 조작' 논란 한국수자원공사, 공식 사과
기사등록 2015/04/02 17:58:13
최종수정 2016/12/28 14:48:20
【전주=뉴시스】신동석 기자 = 용담댐 상류에 있는 하수처리장의 수질원격감시장치(TMS)를 조작해 논란이 일고 있는 한국수자원공사(K-water·수공)가 공식 사과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2일 전북도청을 방문해 "TMS와 관련해 투명하게 법적절차를 따르지 못한것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수공은 "정부합동감사의 감사가 진행중인만큼 감사결과에 따라 위반사항이 나오면 관련자를 엄정 처벌하겠다"며 재발방지대책을 약속했다.
수공은 현재 문제가 된 현장책임자를 대기발령 시킨 상태이며, 전문가 등을 긴급 투입시켜 수질시험을 병행한 처리공정을 안정화시켰다고 설명했다.
수공은 "향후 물 관리기관으로 거듭나 국민의 물 복지향상을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수공은 진안군과 장수군으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는 하수처리시설 두 곳의 TMS를 임의로 조작, 기준치를 넘긴 폐수를 방류한 사실이 최근 진행된 정부 합동감사에서 적발됐다.
이번에 적발된 하수처리시설은 전북과 충남 등 약 100만명이 식수원으로 쓰고 있는 진안 용담댐 상류에 있다.
이같은 사실이 드러나자 전북도는 용담댐 유역 하수처리시설에 대해 전수조사를 벌여 노후시설과 용량부족 시설 등에 대해서는 즉각 조치하기로 했다.
아울러 용담댐 수질현황과 상류 유입 수질에 따른 용담호 수질 영향조사를 위한 수질조사도 즉각 실시하기로 했다.
한편 TMS는 환경기초시설 방류수의 생물학적 산소요구량과 화학적 산소요구량, 부유물질 등을 측정해 실시간으로 환경공단에 보고하는 장치이며, 한국수자원공사는 77곳(진안30, 무주25, 장수22)의 처리시설을 위탁받아 운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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