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역 ‘형제복지원 증언대회'…진상규명 '특별법 제정' 촉구

기사등록 2015/03/20 18:18:03 최종수정 2016/12/28 14:44:21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형제복지원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부산대책위원회는 ‘형제복지원 부산시민 선전전 및 피해생존자 증언대회’를 오는 21일 오후2시부터 부산역광장에서 열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날 대회에는 형제복지원에 강제 수용돼 강제노동과 폭행에 시달려 온 피해 생존자들이 당시 상황을 증언하고 ‘형제복지원 특별법 제정’ 등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호소할 예정이다.   형제복지원 부산대책위는 1987년 ‘내무분훈령 410호’라는 국가정책에 의한 심각한 인권침해와 폭행 등으로 사망한 피해자들에 대한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고, 형제복지지원과 관련된 각종 비리 및 공무원 유착 의혹을 밝혀내 그 책임자의 처벌을 요구할 계획이다.  아울러 부산시가 형제복지원 사전 진상을 정확하게 파악해 형제복지원과 같은 참혹한 인권유린 참사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고 복지원에 수용됐던 피해자들의 보상 문제 등을 해결해 줄 것을 촉구키로 했다.  부산 형제복지원 사건은 1987년 3월 22일 국내 최대 부랑아 수용시설인 부산 형제복지원에서 일어난 사건으로 수용자들의 중노동은 물론 불법 감금과 성폭행까지 자행되는 등 12년 동안 500명이 넘는 인원이 사망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heraid@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