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만 대표부의 신정 국기게양식 관련 해명

기사등록 2015/01/06 08:38:04 최종수정 2016/12/28 14:23:39
【워싱턴=AP/뉴시스】양문평 기자 = 미 국무부는 지난 1월1일 워싱턴 주재 대만 대표부가 중화민국 국기인 청천백일기 게양식을 가진 데 대해 5일 해명했다.  앞서 대만 언론들은 미국이 36년 전 중국과 외교 관계를 수립하면서 대만의 주미 대사관을 폐쇄하고 대신 타이베이경제문화대표부를 설립한 이래 청천백일기가 게양된 것은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베이징의 중국 외교부 대변인 화춘잉(華春瑩)은 5일 중국은 이 국기 게양식과 관련 미국에 항의하는 한편 미국이 대만과 관련된 문제에서는 신중하게 행동할 것을 요구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젠 사키 미 국무부 대변인은 미국이 그런 행사에 관해 통고받은 바 없으며 그것은 미국의 정책과 무관하다고 말했다. 그는 그 자리에 미국 정부의 어떤 인사도 참가하지 않았음을 지적했다.  사키 대변인은 미국과 대만의 관계에서 변한 것은 전혀 없으며 미국은 하나의 중국 정책을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yang_pyu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