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경남)=뉴시스】신정철 기자 = 경남 고성소방서(서장 이재순)는 오는 10월 29일 현장대응이 용이한 새로운 청사 준공식을 갖는다고 25일 밝혔다.

 고성읍 송학리(남해안대로 2670번지) 9410㎡의 부지에 신축중인 새 청사는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896㎡ 규모로 지난해 5월에 착공해 다음달 29일 준공식을 준비하고 있다.

 준공식에 앞서 25일 청사 보안 및 출동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성119안전센터가 먼저 이전했다.

 다음달 14일에는 구 양지초등학교에서 임시청사를 사용하던 고성소방서(본서)와 구조대가 이전을 한다. 그리고 이전에 따른 차량을 효율적으로 재 배치하여 고층건물 등 지역여건을 고려한 현장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내년에는 고가사다리차까지 배치되어 고성군민에게 질 높은 소방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신청사 1층에는 고성119안전센터, 119구조대, 2층에는 소방관련 민원실, 2과 사무실, 3층에는 의용소방대 사무실, 기관단체 등 안전체험 및 교육을 할 수 있는 대회의실, 소‧소‧심 체험운영장(심폐소생술 체험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1층 주 출입구에 설치된 일반인 및 시각 장애인을 위한 민원안내 방송시설 등을 설치하여 민원인의 편의를 최대한 도모하고 있다.

 이재순 고성소방서장은 “신청사 이전으로 소방력 배치 개선 등 각종 재난에 대한 지역 안전의 대명사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si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