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전주시에 따르면 국내 최고 비보이 전국대회인 청소년들의 축제 '2014 전주비보이 그랑프리'가 다음달 4일 오후 1시부터 전북대삼성문화회관에서 국내·외 유명 비보이 30여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대회에 앞서 3일에는 중앙살림광장에서 3대3 비보이배틀대회 및 DJ 파티가 준비돼 있다.
대회는 4일 오후 1시부터 비공개 예선전을 시작으로 오후 5시 개회식에 이어 예선통과 7개팀과 2013년 1위 우승팀 '퓨전엠씨'가 본선에 진출, B―boy 8개팀의 뜨거운 배틀이 시작된다.
본선대회 수상자에게는 영광의 우승 상패와 함께 1등 1000만원, 2등 400만원, 3등 2팀 각 200만원으로 총 18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8강전, 4강전, 결승전마다 특별공연이 펼쳐지는 가운데 최근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가수 박재범과 유수, 무대 편곡 작업으로 대중성까지 확보한 프로듀서인 그레이의 공연, 쇼미더머니 시즌1의 우승자 로꼬, 코갓탤 시즌2의 칸앤문&BWB, 하이파이브(댄싱9 시즌2 준우승팀인 레드윙즈) 공연은 전주비보이 그랑프리를 찾는 관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부대행사로 그래피티 전문가와 함께 전북대삼성문화회관 야외마당에서 비보이를 주제로 한 그래피티를 펼쳐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전주청소년문화의집에서 길러낸 비보이 '라스트포원'의 2005년 독일 세계대회 우승에 이은 2006년 준우승을 계기로 청소년들의 건전한 문화육성을 위해 지난 2007년 제1회 개최를 시작으로 올해 8회째다.
yns4656@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