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아나 그란데, 노래 잘하고 예쁜 스물한살…e메일 인터뷰

기사등록 2014/09/02 07:45:00 최종수정 2016/12/28 13:18:34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미국의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20)에 대한 한국 팬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깜직한 외모와 함께 '차세대 디바'로 인정받는 가창력 때문이다.

 미디어 노출 빈도가 높아지면서 '미국의 아이유' 등으로 불리며 주목받는 중이다.   

 최근 발표한 두 번째 앨범 '마이 에브리싱(My Everything)' 역시 인기다.  

 그란데는 음반유통사 유니버설뮤직과 인터뷰에서 이 앨범이 "아주 특별하다"고 말했다. "내 모든 걸 쏟아 부었다. 마음과 영혼을 담았다"면서 "나의 일부라고 할 수 있는 음악을 만드는 건 참으로 민감한 일"이라고 전했다. "겪은 일들을 직접 반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 앨범은 나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다."

 첫 싱글이자 호주의 떠오르는 여성 래퍼 이기 아젤리아가 피처링한 '프라블럼'은 앞서 발표와 동시에 52개국 아이튠스 1위, 빌보드 싱글차트 2위, UK 싱글차트 1위, 유튜브 조회수 1억 건을 돌파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 곡의 뮤직비디오로 지난달 2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14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VMA)에서 '최우수 팝 비디오'상을 받기도 했다. 

 "당연히 고맙다. 기분도 좋고"라며 즐거워했다. "내 기준을 좀 높여놓아서 약간 부담도 되지만 더 잘하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동기부여가 돼 감사하고 유쾌하다"고 전했다. "다 팬들 덕분이다. 그저 내가 사랑하는 일을 계속 할 수 있고 그걸 사람들이 좋아해주기를 바란다. 이 길을 계속 갈 수 있으면 좋겠다. 내가 사랑하는 일을 다른 사람들도 같이 사랑해주는 게 매우 좋다."

 귀여운 용모와 달리 '프라블럼'은 '걸파워'와 '여성의 권력이양'에 대한 노래다. "아주 강한 곡"이라면서 "이기가 갖고 있는 자신감과 다른 장점들을 아름답고 완벽하게 표현한 곡"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앨범은 R&B 전설들의 감수성과 최신 사운드의 결합을 보여준다. 레이디 가가, 힙합그룹 '블랙 아이드 피스'와 협업한 DJ 제드가 프로듀서로 참여한 '브레이크 프리', R&B 가수 위켄드가 피처링한 감미롭고 그윽한 분위기의 '러브 미 하더(Love Me Harder) 등 스탠더드 버전에는 총 12곡, 딜럭스 버전에는 15곡이 실렸다.

 '브레이크 프리'는 자신의 기존 스타일과 달라 불안하기도 했다. "그래서 녹음할 때는 목소리를 더 키우고 더 댄스곡스럽게 해서 나와 어울리게 했다"면서 "뭔가 새로운 걸 시도해서 정말 재미있었다. 낯선 것을 시도하고, 게다가 좋은 결과까지 얻어서 아주 뿌듯하다"는 마음이다.  

 아직은 제대로 된 투어 대신 미니 투어를 다녔다는 그란데는 "내 음악을 부르고 팬들도 만나게 돼 너무도 좋다"면서 "앞으로 다닐 투어는 훨씬 규모가 클 것 같아 벌써 흥분된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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