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셜록'을 제작한 영국 방송사 BBC ONE은 1일(현지 시간)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세 개의 에피소드로 이뤄진 '셜록 시즌4'가 내년 말 촬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즌 4에 앞서 방송될 스페셜 에피소드는 내년 초 크랭크인 한다.
'셜록'의 작가이자 제작자인 스티븐 모팻은 "다음 시즌에서 셜록과 존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지 기대해도 좋다"며 "시청자의 기대를 충분히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동 작가이자 제작자인 마크 커티스는 "시즌4는 이전 시즌보다 더 어둡고 깊은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셜록과 존이 떠날 새로운 여행에 벌써 설렌다"고 새로운 시즌을 시작하는 소감을 밝혔다.
BBC ONE의 드라마 '셜록'은 2010년 시작해 2년마다 새로운 시즌을 내놓으며 현재 시즌3까지 방송했다. 영국 작가 코난 도일의 동명 원작 소설을 가져와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드라마다.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셜록'을, 마틴 프리먼이 '존 왓슨'을 연기한다. 컴버배치는 이 드라마로 연기력을 인정받아 할리우드에 진출, 미국에서도 톱스타 반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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