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제대로 된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고 자신의 양심을 걸고 비판한 것이 무슨 죄이냐"고 밝혔다.
최후보는 "제 잘못을 겸허히 수용할 줄 모르는 정부야말로 '적반하장'격이다"며 "시국선언을 한 교사들은 엄마로서, 교사로서 가장 기본적인 책임감과 감정으로 행동한 것이다"고 강조했다.
최 후보는 "교사의 양심을 걸고 행동한 이들에게 징계를 운운하는 것은 교사를 권력의 하수인쯤으로 여겼던 과거 독재 시절로 돌아가겠다는 선포이다"며 "정부가 시국선언 교사들의 징계를 강행한다면 국민은 정부를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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