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가방은 괴물이야
‘엄마 가방은 먹보 괴물이다. 무엇이든 닥치는대로 삼킨다. 열쇠는 물론 장난감이나 양말도 삼키려 든다. 그래서 아빠도 엄마 가방을 싫어한다.’
생활 속의 친근한 사물을 섬세하고 재미난 일러스트로 독특하게 표현했다. 일상에서 흔히 만나는 사물들도 조금만 다르게 생각하고 관찰한다면 독특한 상상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인상적인 가방 캐릭터와 온 가족의 생생한 표정, 우스꽝스러운 상황을 표현한 그림이 재미를 더했다. 앙드레 부샤르 글·그림, 임은경 옮김, 40쪽, 1만1000원, 같이보는책
한 번의 우연한 실수로 자유를 되찾은 아이의 유쾌한 이야기다. ‘절대로 실수하지 않는 아이’의 모습을 통해 실수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준다. 완벽해야 한다는 강박감과 실수에 대한 두려움이 아이의 삶을 얼마나 구속하는지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부모들에게도 어린이는 아직 완벽하지 않은 존재라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아울러 실수를 두려워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질 수 있도록 조언한다. “실수로부터 배우고 발전하고 웃고 즐겨라.” 마크 펫·게리 루빈스타인 글, 마크 펫 그림, 노경실 옮김, 36쪽, 1만2000원, 두레아이들
코끼리를 좋아하는 주인공 에릭이 코끼리를 없애라는 엄마의 말에 기지를 발휘해 지켜내는 모습을 담았다. 어느 것 하나도 버리지 못하게 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에릭을 통해 재치있게 그려냈다.
아이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우르줄라 듀보사스키 글, 앤드루 조이너 그림, 김선희 옮김, 40쪽, 1만1000원, 같이보는책
교육부의 유아 인성교육 프로그램과 서울시 교육청의 ‘유아 도덕·인성교육 길라잡이’에서 선정한 10가지 가치를 주제로 만든 그림책이다. 공동체 생활에 필요한 가치 협력의 개념을 알기 쉽게 풀어냈다.
꽃비 마을 사람들이 힘을 합쳐 먹구름 마녀를 물리치는 이야기를 통해 협력의 중요성을 알려준다. 정민지 글, 유경래 그림, 36쪽, 1만원, 아르볼
태풍 피난길에 미아가 된 꼬마생쥐 마로는 눈앞이 캄캄해진다. 때마침 나무 아저씨가 도와줘서 잃어버린 엄마를 차근차근 찾기 시작한다. 나무 아저씨는 무슨 꿍꿍이가 있는지 자기 일처럼 발 벗고 나서서 도와준다.
미아가 된 마로가 엄마를 찾기까지의 과정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과 엄마의 사랑을 알려준다. 자칫 잘못하면 영원히 엄마를 볼 수 없을지도 모르는 상황에 놓인 마로에게 자연스럽게 감정이입이 된다. 배준원 글, 이가영·김희정 그림, 33쪽, 9700원, 스토리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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