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취객 경기장 난입' KIA, 6월부터 소주 반입 금지

기사등록 2014/05/01 19:06:15 최종수정 2016/12/28 12:42:12
【서울=뉴시스】조용석 기자 = 6월부터는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홈구장인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 소주를 반입할 수 없다.  KIA는 1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광주구장에서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구단은 야구장내 알코올 함량 6% 이상의 주류 및 유리병에 담긴 음료에 대해 6월부터 반입을 금지한다"고 공지했다.  따라서 알코올 함량이 5%대인 맥주를 제외한 소주와 민속주 등 대부분의 주류 반입이 어려워졌다.  지난해까지 KIA의 홈 구장이었던 무등구장에서는 알코올 함량에 따른 주류 반입 제한은 없었다.  소주반입 금지조치는 30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K와 KIA의 경기에서 술에 취한 관중이 그라운드로 난입하는 사건 때문에 취해졌다.  모자를 쓴 남성 취객은 6회말에서 7회초로 넘어가던 도중에 그라운드로 들어와 1루심인 박근영 심판에게 달려들어 팔뚝으로 목을 감는 등 폭행을 저질렀다.  해당 관중은 벌금 5만원과 함께 광주구장 출입이 영구 금지됐다.  KIA 관계자는 "아직 소주반입 금지 홍보가 덜 돼 6월부터 실시하기로 했다"며 "전날 경기와 같은 사고를 막기 위해 오늘부터 경호인원을 5명 추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주류 반입과 관련해 KBO에서 내려주는 지침은 없다"며 "각 구단이 알아서 결정하고 관리하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chojuri@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