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적의 파인은 뉴질랜드 애쉬버튼 지방법원의 법정에서 93뉴질랜드 달러(79달러)의 벌금형과 뉴질랜드 운전면허 6개월 정치처분을 선고받았다.
파인은 지난 3월1일 저녁 내년에 개봉될 새 영화 'Z 포 자카리아'의 촬영 종료 기념 파티에 참석했다가 가는 도중 경찰 단속에 걸렸으며 보드카 4잔을 마시고 운전한 것을 실토했었다고 페어펙스 미디어가 보도했다.
경찰은 재판에서 당시 파인의 혈중 알콜농도가 0.11%로 뉴질랜드 법정 허용수치인 0.08%를 넘어섰다고 증언했다.
파인의 변호사는 파인이 그날 밤 운전을 한 것이 잘못이었음을 인정하고 있으며 이 일로 정서적으로, 직업적으로 피해를 입었을 뿐만 아니라, 부정적 여론 때문에 앞으로 새 작품 계약이 위험한 정도에 이르렀음을 참작해 달라고 말했다.
판사는 파인이 "깊이 반성하고 있다는 것"을 감안하여 벌금형을 선고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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