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썬치킨' 삼성역 점주 “호텔 관두고 치킨창업으로 성공했죠"

기사등록 2014/03/11 15:53:51 최종수정 2016/12/28 12:25:39
【서울=뉴시스】민기홍 기자 = “호텔을 그만두고, 수중에 있던 퇴직금으로 소자본창업을 해보자고 마음을 먹었어요. 어떤 업종을 선택할까 고민하다가 '핫썬치킨'을 알게 됐고, 2011년에 치킨창업을 시작했어요. 지금은 월매출 8000만 원으로 승승장구 하고 있죠.”

한국의 유명 호텔에서 근무하다 퇴직한 전행종씨는 핫썬치킨 창업 당시의 상황을 11일 이렇게 설명했다. 남부럽지 않은 직장에 다녔고, 전문직이었지만 사업이 하고 싶었다. 치킨창업을 선택한 그는 호텔에서 배운 자신만의 노하우와 본사의 탄탄한 지원이 뒷받침해준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전씨는 지난 2011년 퇴직금을 투자해 서울 강남 삼성역 근방에 핫썬치킨 프랜차이즈를 개업했다.

"처음 치킨&호프 창업을 결심하고 여러 치킨업체에서 창업교육을 받았어요. 하지만 핫썬치킨만큼 본사의 철저한 지원이 뒷받침되는 곳은 없었고, 기름없이 요리하는 담백한 핫썬치킨이야말로 치열한 치킨업계에서의 차별성을 내세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사실 저 기름냄새 별로 안 좋아해요.(웃음)"

핫썬치킨의 제조방법은 일반 튀김치킨과 차별화 돼 있었다. 염지-베이크파우더-스마트 그릴로 이어지는 까다로운 제조과정을 거쳐 풍미 깊은 치킨을 만드는 것. 그는 “생닭에 밑간을 하는 염지법 이후 반 진공 상태로 조리해 감칠맛과 부드러운 속살을 유지할 수 있었다”며 “베이크파우더 작업, 숙성 후 230도의 온도로 스마트 그릴에서 구워내 겉면이 타지 않으면서 튀긴 듯 바삭한 식감을 내는 것이 핫썬치킨만의 비밀”이라고 전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지방함량이 낮아 칼로리 부담이 없고, 트랜스 지방과 튀기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독성화합물 HNE의 위협도 없다는 것이 전씨의 설명이다.

전씨는 이 같은 핫썬치킨으로 월매출 8000만원의 창업 신화를 이뤘다.

"핫썬치킨의 경쟁력은 가맹점 매출 확대를 위해 본사가 체계적으로 지원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에요. 슈퍼바이저가 매장의 상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분석해 안정적인 운영을 유도하고, 홍보, 운영 교육을 실시할 뿐만 아니라 지역 특성 및 상권, 입지에 맞는 맞춤형 프로모션 전략을 집행하는 등 점주의 입장에서 매장을 관리해주거든요."

그는 성공 창업인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님에도 불구하고 진짜 성공은 지금부터라고 말한다.

"앞으로 핫썬치킨 삼성역점은 고객들의 니즈를 사로잡는 메뉴개발과 최상의 서비스 제공에 힘써 대한민국 최고의 치킨집으로 인정받고 싶어요. 고객들이 100% 만족하는 그때가 제가 생각하는 진짜 성공이 될 거예요."

핫썬치킨 창업 정보는 전화(080-399-929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eymi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