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탐지경보장비' 개발사업은 현재 군에서 운용중인 이원화된 경보·탐지장비의 한계를 없애 화학작용제 탐지·식별·경보 기능을 통합하고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국산 기술로 개발하는 것이다.
앞서 방사청은 지난 10월 제146회 사업관리분과위원회에서 화학탐지경보장비 체계개발 업체로 에이치케이씨㈜를 선정했다.
화확탐지경보장비는 2013~2017년 약 42억원을 투자해 업체주관으로 연구개발 하게 된다. 화학작용제 등 12종과 독성산업화학물질 6종을 탐지·식별할 수 있다.
장비가 개발되면 기존의 노후화된 화학자동경보기(KM8K2)와 화학작용제탐지기(KCAM-2)를 대체해 중대급 모든 장병들의 생존성이 향상되고 산업체 독성산업물질 누출 시 신속한 탐지도 가능해 진다.
방사청 정덕재 편제장비화생방사업팀장(해군대령)은 "'화학탐지경보장비'가 개발되어 군에 전력화되면 북한의 화학무기나 독성산업물질로부터 군 장병과 국민의 생명을 보호해 줄뿐만 아니라,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되는 만큼 해외수출 가능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대당 약 1850만원인 이 장비는 2017년 체계개발을 마치고 2018부터 군에 전력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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