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우 '풍운아 홍길동'·윤승운 '요철 발명왕' 부활, 한국만화 걸작선

기사등록 2013/11/19 19:25:20 최종수정 2016/12/28 08:23:33
【서울=뉴시스】오제일 기자 =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사장 이희재)이 한국만화 걸작선 시리즈로 '풍운아 홍길동' '요철발명왕 5'를 출간했다.

 '풍운아 홍길동'은 1965~1969년 '소년조선'에 1300여회 연재된 작품이다. 만화가 신동우(1936~1994)가 허균의 '홍길동'을 모티프로 해박한 역사지식과 상상력으로 재탄생시켰다. 우리나라 최초의 극장용 애니메이션으로 거듭나는 등 다양한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요철발명왕 5'는 윤승운(70)의 작품으로 1975년 2월부터 2년간 '어깨동무'의 별책부록으로 25회 나와 인기를 끌었다. 단독주택 지하에 비밀 연구소를 만들어 황당한 발명품을 만들어내는 요철과 조수 맹물, 요철네 아버지가 만들어 가는 이야기다. 2010년 한국만화걸작선 복간 시 미확보 분량인 12, 22~25권을 묶어 더 탄탄해진 스토리로 발간됐다.

 두 작품은 지난해 '한국만화명작 100선'을 대상으로 만화출판 및 판매 관계자, 기자, 독자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았다. 각권 9800원이다.

 한편 한국만화걸작선 사업은 1950~80년대 만화 중 당시 큰 인기를 누렸지만 세월이 흘러 절판됐거나 자료부족 등으로 쉽게 만나볼 수 없는 고전 명작들을 발굴, 복원하는 사업이다.

 앞서 '엄마찾아삼만리'(김종래) '대야망'(고우영) '신판 보물섬'(길창덕) '각시탈'(허영만) 등이 출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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