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미터기 조작, 경기도서 월평균 3대꼴
기사등록 2013/10/22 09:12:26
최종수정 2016/12/28 08:14:31
【수원=뉴시스】유명식 기자 = 경기지역에서 미터기를 조작, 부당요금을 징수하다 적발된 택시가 매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태원(새·고양 덕양을) 의원의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지난 8월 말까지 미터기를 조작해 적발된 택시는 130대에 이른다. 월평균 3대의 택시가 미터기 조작을 일삼고 있는 셈이다.
연도별로는 2010년 20대, 2011년 40대, 지난해 36대, 올 들어 지난 8월 말 현재 34대로 증가 추세이다.
시·군별로는 안양시가 71대(54.6%)로 가장 많고 부천시 22대, 고양시·광명시 각 10대, 평택시·시흥시 각 7대, 동두천시 2대, 양주시 1대 순이다.
조작 유형별로 보면 심야와 시계할증 등의 스위치를 조작해 부당요금을 징수하는 사용조작이 128대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기계적 구조 등을 불법적으로 변경하는 기기조작이 2대였다.
김 의원은 "일부 택시가 승객들에게 부당요금을 징수하고 있는 만큼, 단속 인력을 늘리고 제재방안을 강화해 택시미터기 조작이 근절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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