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카라·박진영 눌렀다…신곡 음원대결

기사등록 2013/09/02 18:33:57 최종수정 2016/12/28 07:59:54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한류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25)이 2일 음원 전쟁에서 그룹 '카라'와 가수 박진영(41)을 따돌렸다.

 이날 정오에 공개된 지드래곤의 정규 2집 타이틀곡 '니가 뭔데'와 '블랙'은 멜론, 올레, 네이버, 다음, 엠넷 등 8개 음원사이트에서 1위를 나눠 가졌다.

 뿐만 아니라 이 두 곡을 비롯해 '쿠데타', 미시 엘리엇(42)이 피처링한 '늴리리야', 'R.O.D.' 등 이날 공개한 정규 2집 수록곡 5곡 모두 거의 모든 음원차트에서 톱10에 진입했다.

 특히 올레, 네이버, 벅스, 엠넷, 소리바다 차트의 경우 1위부터 5위까지 모두 지드래곤의 신곡이 점령, '차트 줄 세우기'를 하는 괴력을 뽐냈다.

 지드래곤은 5일 또 다른 타이틀곡인 '삐딱하게'와 지드래곤 버전의 '늴리리야'를 포함한 6번부터 12번까지 총 7곡을 공개한다. 또 13일에는 '윈도우'와 '블랙'의 다른 버전이 실린 총 14트랙의 정규 음반을 발매한다.  

 카라의 정규 4집 '풀 블룸(Full Bloom)'의 타이틀곡 '숙녀가 못 돼'는 이날 각 음원차트에서 6~10위권에 오르며 지드래곤의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박진영의 10번째 앨범 '하프타임' 수록곡으로 선공개된 '사랑이 제일 낫더라'는 멜론 등에서 10위권을 벗어났으나 다른 음원 차트에서는 10워권에 진입, 저력을 과시했다. 

 박진영은 6일 오후 8시 서울 여의도 IFC몰 M퍼브에서 컴백 쇼케이스를 열고, 9일 타이틀곡 '놀만큼 놀아봤어'를 비롯한 앨범 수록곡을 모두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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