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마오주의 반군 전사들의 정규군 편입 완료

기사등록 2013/08/26 20:39:20 최종수정 2016/12/28 07:57:48
【카트만두=신화/뉴시스】김재영 기자 = 26일 네팔의 전 마오(毛)주의자 반군 지휘관 70명이 네팔 정규군 중위로 임관되면서 반군 전사들의 정규군 편입이 완료됐다.  여성 4명이 포함된 이들은 육사 졸업과 함께 일단 중위로 임관한 뒤 곧 진급할 예정이다.  앞서 1352명의 전사들이 기본 과정을 이수하고 7월에 정규군 하위 계급에 편입됐다.  네팔 정부와 당시 마오주의자 반군은 2006년 포괄적 평화협정을 맺어 10년 간의 반란에 종지부를 찍었다. 10년 반란으로 1만3000명이 사망했다.  유엔네팔사절단(UNMIN)는 2007년 네팔 정부군이나 안보 기관에 편입될 수 있는 반군 전사 1만9000명을 가려냈다. 이 중 총 1462명의 전사들이 정규군 등에 합류했으며 나머지는 자발적인 은퇴 및 사회 복귀 패키지를 택했다.  kj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