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발안시장, 문화관광형 발안만세시장 거듭나
기사등록 2013/07/23 16:45:19
최종수정 2016/12/28 07:48:26
【화성=뉴시스】김기원 기자 = 경기 화성시는 100년 전통의 향남읍 발안시장이 '발안만세시장'으로 새롭게 거듭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중소기업청과 시장경영진흥원과 함께 2015년까지 20억원을 들여 시장 이름을 발안만세시장으로 바꾸고, 문화관광형 전통시장으로 활성화 시킬 계획이다. 올해에만 6억2000만원을 투자한다.
이를 위해 시는 '찾고 싶은 시장, 오래 머물고 싶은 시장, 다시 방문하고 싶은 시장 만들기'를 사업 목표로 설정하고, 19개 단위 사업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시는 '만세통닭' 특화먹거리를 조성하고 아시아민속포차, 지산지소장터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내셔널데이, 낙락쇼 등 문화축제도 열 예정이다.
이 밖에도 방범 CCTV설치와 함께 범죄예방 디자인(CPTED)을 반영한 골목벽화사업도 추진한다.
발안상인회는 25일 오후 3시 사업선포식을 연다.
발안시장상인회 이효정 회장은 "시장이 생긴지 100년 만에 처음 갖게 되는 행사"라며 "경기남부권을 대표하는 문화관광형 전통시장으로 거듭 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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