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동면 주민들 "신중부변전소 절대 불가"

기사등록 2013/07/08 11:37:37 최종수정 2016/12/28 07:43:45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신중부변전소 및 송전선로' 최적예비 후보지로 선정된 충남 천안시 동남구 동면 지역 주민 400여명과 천안시의회 유제국, 전종한, 신용일 시의원 등이 8일 오전 한국전력공사 천안지사 앞에서 "죽음을 각오로 변전소 건립을 반드시 막아내겠다"며 변전소 설치 반대를 외치고 있다. 2013.07.08.  007news@newsis.com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충남 천안의 작은 땅 끝 마을이 '신중부변전소 및 송전선로'의 후보 예정지로 포함된 것과 관련한 반발(뉴시스 3월18일, 6월25일, 7월7일 보도)이 거세지고 있다.

 충남 천안시 동면 신중부변전소 건설반대 대책위원회(위원장 이 헌)는 8일 오전 한국전력공사 천안지사 앞에서 주민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죽음을 각오로 변전소 건립을 반드시 막아내겠다"며 반대 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민들은 지난 5월29일 765kV 신중부 변전소 설치 최적 예비 후보지로 '동면 구도리'가 포함돼 후 보지 선정에 부당함을 규탄하며 사생결단으로 변전소 건립을 반드시 막겠다고 주장했다.

 이 헌 위원장은 "생명을 담보로 변전소 설치를 강행한다면 우리는 죽음을 각오로 변전소 건립을 반드시 막겠다"며 "동면은 현재 154㎸변전소와 765㎸ 철탑26개, 345㎸철탑35개가 설치됐으며 추가로 765㎸신중부 변전소와 고압선로가 설치된다면 지역발전 저해와 고압 송전선로에서 발생하는 전자기파로 피해를 입게 된다"고 강조했다.

 입지선정위원으로 활동중인 유제국 의원은 이날 집회에 참가해 "가뜩이나 고압송전선로가 많은 지역에 동양최대규모의 초고압 변전소가 설치된다는 소식에 주민들은 잠 못 이루고 있다"며 "천안은 신중부변전소 및 관련 송전선로 건설사업의 최종후보지로 절대 불가하다"고 비판했다.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신중부변전소 및 송전선로' 최적예비 후보지로 선정된 충남 천안시 동남구 동면 지역 주민 400여명과 천안시의회 유제국, 전종한, 신용일 시의원 등이 8일 오전 한국전력공사 천안지사 앞에서 "죽음을 각오로 변전소 건립을 반드시 막아내겠다"며 변전소 설치 반대를 외치고 있다. 2013.07.08.  007news@newsis.com
 앞서 동면 등 동남구 6개 지역을 비롯해 천안시의회도  변전소와 30여 기의 철탑이 설치된 지역에 또 다시 대단위 변전과 송전설비가 들어서면 동·식물도 사육, 재배할 수 없는 '죽음의 땅'이 될 것이라며 대책위 발족과 건의문 채택 등 범시민 반대운동으로 확산추세다.

 한국전력공사는 태안과 당진, 보령 화력 등에서 발전한 대단위 전력을 중부권으로 직접 공급하는 '765㎸ 신중부변전소 및 송전선로' 전력공급 개통망 보강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천안시 동면의 22개리 전 지역을 포함해 4개 시·군이 후보지역으로 선정돼 7월18일 최종 후보지 선정을 앞두고 있다.

007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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