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이에너지 측은 25일 "작년 3월부터 금융감독원과 기나긴 공방을 벌여왔다"면서 "올해 3월29일 증권선물위원회를 상대로 서울행정법원에서 승소했고, 지난 21일 한국거래소를 상대로 한 소송에서 승소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결과는 "무엇보다도 유아이에너지 최규선 회장의 경이롭다고 표현할 수밖에 없는 열정과 끈기의 소산"이라고 자평했다.
유아이에너지는 "이제 재상장의 길이 열렸고, 1만2500여명에 달하는 주주들의 재산과 권익을 구제받을 수 있게 됐다"며 26일 오전 서울 역삼동 유아이에너지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한편, 최규선(53) 유아이에너지 회장은 2002년 '게이트'의 장본인이다. 사건이 마무리된 뒤 정치와 인연을 끊고 미국 버클리대 유학시절 스승인 로버트 A 스칼라피노 교수의 가르침을 따랐다. 스칼리피노 생전인 2010년 스칼라피노의 저서를 번역, 출판하면서 "정치생활을 청산하고 오명을 벗기 위해 사업의 길로 뛰어들었다. 사업가로 반드시 성공해 훌륭한 제자로 거듭나겠다. 지금도 그 목적을 위해 나는 끊임없이 매진하고 있다"고 다짐했다.
UI에너지는 자원·광물 개발, 발전설비 제공, 의료기기 공급 등을 한다. 해외 자원에 특히 집중하고 있다. 국가차원의 유전투자를 개인이 해내고 있다는 자부심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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