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관장 임원선)에 따르면, 5월 말 현재 전자출판물 ISBN 부여 건수는 2만2703건으로 지난해 5월 말 기준 8629건에 비해 약 2.6배 늘었다.
도서와 전자출판물에 부여된 모든 ISBN 데이터는 도서관계의 서지정보 기초 데이터로 활용된다. 뿐만 아니라 출판, 서점계에서는 도서·전자출판물의 제작과 배포, 판매 분석, POS(Point of Sales) 시스템 운영 등에 사용된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전자출판물에 ISBN을 부여함으로써, 급증하는 전자출판물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국내뿐 아니라 출판물의 국제적 유통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160개 이상의 국가에서 사용하는 ISBN는 증가된 출판물을 식별하고 기계가 판독할 수 있는 간단하면서도 고유한 번호다. 우리나라는 1990년 국립중앙도서관에 한국문헌번호센터를 설치해 출판사와 정부기관. 비영리법인 등에 각각의 발행자 번호를 무료로 배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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