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뛰기 유망주 우상혁, 15일만에 개인 최고기록 경신

기사등록 2013/04/19 18:59:07 최종수정 2016/12/28 07:20:04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남자 높이뛰기 유망주 우상혁(17·충남고)이 15일만에 자신의 최고기록을 갈아치웠다.  우상혁은 19일 경북 예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42회 춘계전국중고육상경기대회 남자 높이뛰기에서 2m18을 기록, 대회기록을 갈아치우며 우승했다.  우상혁은 제31회 대회에서 김종표가 세운 2m17의 대회기록을 1cm 끌어올렸다.  최근 우상혁은 가파른 상승세를 자랑하고 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2m07을 날아오른 우상혁은 지난해 제93회 전국체전에서 2m13을 기록하며 단숨이 개인 최고기록을 6cm 끌어올렸다.  우상혁은 지난 5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미국 지역대회에서 2m16을 뛰어 자신의 개인 최고기록을 다시 쓴 바 있다.  오는 7월 우상혁은 제8회 세계청소년육상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대한육상경기연맹은 "기록 발전 추세를 보면 충분히 우승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jinxiju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