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방영된 렛미인2에서는 9번째 주인공인 20대 주부 송혜영씨의 사연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행복한 가정을 꿈꾸던 송씨는 첫 아이와 함께 겨드랑이에 생긴 혹 ‘부유방’으로 고통받고 있었다.
부유방은 존재 자체로는 건강상의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지만 유방과 같은 기능을 하기 때문에 정상유방의 변화를 가져온다. 또한 외관상 좋지 못한 형상으로 여성에게는 더 큰 콤플렉스로 자리 잡을 수밖에 없다.
송씨 역시 인터뷰를 통해 부유방으로 인한 심각한 우울증과 대인기피증을 호소했다. 남편이 보는 것조차 두려워 잠자리를 거부하고 각방까지 쓰고 있을 정도로 심각한 상태였다.
렛미인 닥터스 최순우 뷰성형외과 원장의 수술 결정으로, 송씨는 부유방 제거와 함께 물방울 가슴성형을 받았다. 얼굴 수술도 병행됐다.
수술 후 모습을 공개한 송혜영씨는 “무조건 길고 펑퍼짐한 옷을 입던 예전과 달리 노출 있는 옷을 입기 시작했는데, 처녀 때보다 더 예쁘고 자연스러운 가슴 덕분에 주위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최 원장은 “송혜영씨의 경우 출산 후유증으로 급속한 노화가 진행되고 있어 눈과 코 부분성형과 푹 꺼져 나이 들어 보이는 입가와 이마에 볼륨을 주어 20대에 걸맞은 외모를 완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렛미인2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10분 새로운 렛미인 주인공과 함께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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