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KAI)와 국방과학연구소(ADD)가 함께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한 독자모델 항공기다.
2000년 8월 양산 1호기 납품을 시작으로 현재 대한민국 공군 조종사의 비행훈련을 위한 기본훈련기로 운용 중이다.
100% 컴퓨터로 설계된 KT-1은 우수한 기동 성능과 저속 성능을 갖추고 있다. 낮은 연료소모율과 조종 안전성 등에서 세계 동급 훈련기들 중 최고 수준으로 손꼽힌다.
특히 조종 불능 상태인 '스핀(Spin)' 기동에서의 회복능력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배면스핀, 수직 상승, 초저속 비행, 저고도 비행 성능은 이미 각종 에어쇼에서 찬사를 받았다.
엔진은 플랫 앤 휘트니 PT6A-62로 950마력의 힘을 뽐내며 최대속도 650㎞, 항속거리는 1688㎞다.
KT-1을 기본형으로 훈련기외에도 공중통제기, 다목적 수출형 항공기로 활용 가능하다.
KA-1은 KT-1의 무장 장착형으로 2006년 공군에 최종 납품돼 전술통제임무 수행을 위한 전술통제기로 운용 중이다. 날개 밑에 다목적 파일런(Pylon)을 장착해 외부 연료탱크 및 로켓, 기총을 운용할 수 있다.
외부장착물 없이 무장훈련이 가능한 가상 무장훈련 시스템(Simulated Scoring System)으로 효과적이고 안전한 최적의 훈련 시스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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